아들래미는 초등학교 야구부로 활동하고 있고 이제 슬슬 경기에도 자주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주전은 아니구요.

감독님이 내야 외야를 겸해야하는 백업을 자주 나가야해서 글러브를 준비하라고 하셔서 아들래미에게 글러브 사준다고 약속을 했는데 

마침 어제 오후 시간이 생겨서 아들래미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인코자바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온가족이 총출동

배고프다고 칭얼거리는 딸래미는 일층의 도넛가게에서 진정을 시킨후 4층 한아트레이딩으로 올라갔습니다.

노크 후 직원분이 반겨주셔서 들어가자마자 아들래미는 눈을 돌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작년에 방문해서 유소년 엔틱 올라운드글러브가 있어서 세트로 맞추면 좋겠다는 생각에 엔틱으로 내야수 하나 외야수 하나를 물어보았으나

엔틱 외야수글러브는 품절이라는.....ㅜㅜ 홈페이지에서 품절이라는걸 봤는데 혹시나 본사에 샘플이라도 있으면 구매를 하려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없었네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주니어 엘리트로 내외야 하나씩 사자고 하였는데 아들래미가 이것저것 껴보고 만져보고 둘러보더니

내야는 엔틱제품이 더 자기손에 맞고 부드럽다며 엔틱으로 결정, 그리고 외야는 이번에 나온 주니어엘리트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팀 학부모로부터 부탁받아온 올라운드 글러브는 주니어엘리트 올라운드용으로 결정하였고,

같은팀 동생선물은 버클러주니어용 좌완 1루미트로 결정하였습니다.

이것저것하다보니 딸래미는 자기것만 안사준다고 입을 삐쭉거리고 있는데 직원분이 미니글러브를 주셔서 상황은 무사히 수습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사다보니 멀리있는 창고까지 직원분이 여러번 왔다갔다 하셨는데요. 미안합니다.

사은품도 많이 주셔서 좋았고, 음료도 잘마셨습니다.

아들한테 이번에 산 글러브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도 받았으니 간간히 후기 올리겠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글러브가 더 이뻐보이고 잘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용후기는 애들한테 물어보고 다시 올리도록 할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