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등급 오더를 내고 난 후에 오더 후기를 가감없이 남겨서 구매희망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코자바 제품은 LUX 등급으로 내야,포수미트,외야 3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부터 투수를 목표로 S등급 오더를 냈습니다.

사실 1등급 세토스티어를 생각했지만 검정색 가죽이 없어서 세토킵인 S등급 오더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ㅎㅎ

일단 가죽의 경우는 세토스티어와 비교를 하면 좀 더 무게감이 있는듯 하지만 광택, 촉촉함, 탄력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극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세토스티어와 차이가 나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더 좋은 느낌이 드네요.

가장 좋았던 것은 촉촉함과 탄력감이 좋아서 공이 좀 더 달라 붙는듯한 느낌이있습니다.

다시 오더를 내라고 한다면 금액적인 차이점을 감안하면 1등급 세토스티어로 제작 할 것 같지만 S등급도 확실하게 금액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혀 후회 없습니다.

세토 가죽의 경우 수급 받는 곳이 아톰즈랑 인코자바 외 한국에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가죽은 제가 사용해본 가죽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 금액으로 세토킵을 오더를 할 수 있는곳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장점만 말씀 드렸는데ㅎㅎ 아쉬운 부분을 조금 말씀드린다면 기성 제품이 아닌 인코자바 내 최고 등급인 S등급 오더를 내었기 때문에 택배 박스를 개봉을 했을때 택배박스 안에 인코자바 글러브 박스가 당연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글러브만 덩그러니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뭐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 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아쉬웠던 부분은 투수 제품이기 때문에 검지 커버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타사 같은 경우는 배송중 눌리지 않도록 혹은 경기후에 각을 잡아 놓을수 있도록 박스로 지지대(?)를 넣어주는게 보통인데 그런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제 글러브의 경우에도 커버가 왼쪽으 납작하게 눌려 보기가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개인적으로 박스로 지지대(?)를 만들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사실 금액적으로 얼마들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좀 더 아쉽네요.

예민하다고 할 수 있지만 글러브를 관상용도로도 관리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보완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부분은 처음 제품이 왔을때 부터 포구면에 주름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새글러브 사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서 조금 당황했지만 쉐이퍼로 두들기고 길이 들면서 없어 질거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거 보니 아마 글러브 밸런스가 조금 안맞아서 주름이 올라오는거 같네요.

나중에 사용하다 컴파운드 재도포 할때 풀러서 밸런스를 다시 잡아보던가 해야 겠네요.

너무 아쉬운 부분만 남기는 것 같은데 인코자바 팬이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내서 글올리고 보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말씀드리는 것 같습니다.

글러브 자체는 금액 대비 너무 좋은 글러브인거를 대부분 회원분들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점점 성장해나가는 인코자바가 되길 응원합니다.